평화적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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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9.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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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 일 대학생 평화캠프



원불교 대학생과 일본 입정교성회 대학생들이 종교적 교류와 우정을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8월 21, 22일 양일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 주최로 열린 이번 평화캠프는 입정교성회 대학생 18명과 원불교 대학생 17명이 참석해 아시아 평화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일본 참석자들은 ‘한일 감정 벽을 넘어선 진실한 소통의 시작’이라는 주제토론을 통해 과거 한일의 강제적, 폭력적 관계에 대해 종교인으로서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달하고, “평화적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 참가자 박지현(서울교당, 22) 교도는 “서대문형무소 방문을 통해 조상들이 저지른 과거의 만행을 직접 목격하고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텐데도, 끊임없이 사실 확인하고, 참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면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나눴던 시간들과 오늘 함께 정한 실천 항목을 항상 기억하면서 평화를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의 주관을 맡은 평화의 친구들 윤법달 사무국장도 “한일 관계를 평화적, 우호적으로 만들어 나갈 주역들이 지금의 대학생, 청년층”이라며 “이번 모임의 열띤 토론, 평화를 위한 약속이 관계 회복과 평화를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화를 위한 공동실천 항목으로 정해진 내용은 ‘평화 기도하기, 감사 인사 전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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