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샘물로 일원문화 꽃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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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샘물로 일원문화 꽃피우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9.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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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 서울문인회 정기총회 ... 신임회장 임선영 교도 선출



원불교 문학 발전에 앞장서 온 원불교 서울문인회가 8월 29일 은덕문화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3기 서울문인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단을 선출하는 한편 원불교 문학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온 소태산청소년문학상 시상식과 서울문인회지인 ‘소태산문학’ 4호 봉정식을 거행했다.


원불교 서울문인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문인회 출범과 함께 문인회 발전에 힘써 온 이경식 회장(일산교당)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던 임선영(약대교당) 교도를 새 회장으로, 심재방(영동교당)·김경영(개포교당) 교도를 부회장으로, 이화행(종로교당)·박덕수(분당교당) 교도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그동안 서울문인회 카페 ‘마음빛누리에’ 운영자로 활동하며 서울문인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던 임선영 신임회장은 카페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이경식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선배 문인들이 최선을 다해 이룩해 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문인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는데 초등 운문부문 김지안(진주), 초등 산문부문 김정우(강화), 중등 운문부문 김성진(신림), 고등 산문부문 윤수덕(금강사업회)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정연(일산) 윤혜민(오클랜드), 오채원(교동), 김현무(신림) 학생 등은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예년과 달리 산문부문에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고, 초등학생들의 경우 지나치게 조숙하다 싶은 작품들이 많아 확인 절차를 거치기도 했다”며 “청소년 문학상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양적으로 응모작이 많지 않은 것은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서울문인회 회지 소태산문학 4호가 법신불 전에 봉정됐다. 새 디자인으로 선을 보인 소태산문학 4호는 기획특집 ‘문학의 미래’를 비롯 시와 수필, 꽁트, 소설 등 서울문인회원들의 작품들과 전북·부산·제주문인회, 마음빛누리에 카페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특히 기획특집 ‘문학의 미래’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의 ‘출판미디어산업과 문학’, 출판칼럼리스트 한미화 씨의 ‘인터넷 문화와 문학’, 미디어평론가 변정수 씨의 ‘엔터테인먼트와 문학’, 동아일보 출판팀장 김현미 씨의 ‘청소년세대와 문학’으로 구성돼 문학발전을 위해 넘어야 할 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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