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주체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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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주체로 거듭나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10.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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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청운회대훈련 ... 최준식 교수, 원불교 발전을 위한 조언



원불교 중앙청운회가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전국 청운회 대훈련이 ‘변화의 주체로 거듭나자’는 주제로 9월 26, 27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려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을 앞두고 교화대불공과 자신 성업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성택 교정원장은 이날 결제식에서 청운회원들에게 “청운회를 조직하게 된 동기는 도덕을 발양하기 위함”이라 말하고 “후천개벽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청운인들이 처처불상 사사불공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새 시대 새 천지 새 신앙운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교정원장은 특히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웃 종교들과 상생 화합하며 인류 평화를 이끌어 내는 새로운 신앙운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우리 교단을 세계 보편종교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주문했다.


양평관 중앙청운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훈련을 통해 나의 신심과 공심, 실천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맑히며 영생을 개척해 가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특히 “자신성업봉찬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서원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주의 진리를 체득하며 보은봉공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화합과 상생으로 복과 혜를 풍성하게 받아가는 기회”가 되어지길 간절히 염원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서는 ‘변화의 주체로 거듭나자’는 주제에 맞춰 김관도 전 청운회장(성곤, 국회의원)이 ‘청운회에 바란다’는 내용으로, 최준식 교수(이화여대)가 ‘원불교 교단에 대한 제언과 당부’를 내용으로 특강을 열어 자신과 교단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관도 전 청운회장은 특히 이날 특강에서 “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그 시대 그 대중에 맞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며 “살아있는 종교라면 변하지 않는 진리를 변하는 사회현상에 생명체처럼 무위이화 자동적으로 맞춰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특강에 나선 최준식 교수는 “원불교가 지난 100년간 매우 경이로운 발전을 이룩한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에 원불교에 대한 확실한 이미지 형성은 부족하다”며 “우리사회에서 원불교가 새 종교로서 담당해야 할 역할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교수는 “한국사회 속에서 원불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불교가 하면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하는 인상을 적극적으로 심어갈 필요가 있다. 한국인으로서 원불교를 종교로 갖는 게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 피력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서는 이정오 교무(대전충남교구사무국)의 대북공연을 비롯 국악인 김금희, 성악가 김보경 교수(남중교당), 색소폰 김덕천 교도(대치교당)의 공연이 펼쳐져 청운인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화합 한마당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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