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국사회의 시대정신'을 주제로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과 원불교인권위원회가 김종철 민주통합시민행동 공동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사회와 시대정신’을 주제로 10월 29일 하이원빌리지 시청각실에서 민주통합시민행동 제4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통합시민행동은 한국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위기 상황로 진단하고 있는 정치, 종교, 시민, 사회의 재야 인사들이 모여 민주, 민생, 평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민주세력의 대연합을 추구하고 있는 진보 진영의 단체.
김 공동대표는 이날 “현 정권은 잃어버린 10년을 내세워 권력을 잡았지만 한국민주주의는 몇 십년을 잃어버렸다”며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는 민주세력의 대연합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성전을 높고 크게 짓는 데만 몰두하는 종교현실을 개탄하며 “지금 이 시대에 예수가 살아있다면 서울역이나 용산역의 노숙자들에게 달려갈 것”이라며 “시대적 소명에 종교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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