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의 연탄 . 기름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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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의 연탄 . 기름 나누기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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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봉공회, 흑석동 10가정에 연탄과 기름 전달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가 이문교당 이덕원 교도의 후원에 힙입어 흑석동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장애우가정, 조손가정 등 10가정에 연탄과 기름을 제공해 가뜩이나 추워진 날씨를 훈훈하게 녹여주었다.


원불교봉공회원들은 12월 15일 흑석동 지역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가정 당 300장씩 7가정에 2,100장의 연탄을 제공하는 한편, 3가정에 기름 200리터를 제공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봉공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나르며 봉사의 기쁨을 만끽했다. 봉공회원들은 특히 3시간이 넘게 진행된 봉사활동 에서도 추운줄도 모르고 겨울을 나게 해 줄 연탄과 기름을 제공받고 기뻐하는 수혜자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연탄과 기름을 제공받은 주민들은 가는 곳마다 차와 떡을 내왔으며, 보증금 1천만원에 월 1십만원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는 한 할머니는 “공사비가 없어 도시가스로 바꾸지 못하고 매번 비싼 기름을 넣고 살 수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미진 원불교봉공회장은 “작은 도움에도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연탄이 떨어지게 될 2월경 다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위에 손길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을 찾아 은혜의 나눔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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