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고, 나를 놓는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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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고, 나를 놓는 마음공부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2.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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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24기 겨울대학선방 성주삼동연수원에서 개최



제24기 겨울대학선방이 1월 24일부터 7박 8일간 ‘나를 찾는 마음공부, 나를 놓는 마음공부’를 주제로 성주삼동연수원에서 열려 성자의 심법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음공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겨울선방에는 50여명이 넘는 선객들이 참석해 본래 자신의 마음을 찾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도반들과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대학선방은 선 수련, 경전봉독, 강의, 단별회화, 교리공부, 심성계발, 서원정진기도, 마음일기, 강연, 성지순례, 산상기도, 레크리에이션, 연극 등 정기훈련 11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동연수원장인 길도훈 교무가 몇 년째 계속 지도하고 있는 선수련 프로그램은 매년 대학선방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최희공 원무와 한지성 한울안운동 이사장, 이찬수 종교문화원장, 서문성 교화훈련부 순교무 등이 개설한 특강과 함께 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선방에 참여한 선객들은 제한된 강의시간이 아쉬웠던지 식사시간을 이용해 궁금했던 점들을 묻는 등 공부에 큰 열의를 나타냈다.


해제를 하루 앞둔 1월 30일에는 문경새재에 올라 산상기도를 올리며 자신의 서원을 반조하는 한편 아이티 지진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올려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기도식에 함께한 김종덕 교도(09학번)는 “아이티에서 희생된 영가들과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깝다”며 위로를 말을 전했다.


1월 31일 경산 종법사를 찾아뵙는 것으로 전체일정을 마무리한 선객들은 “몸은 고달팠지만 마음을 한층 진급하게 해 준 귀중한 시간(김화인 예비교무)”, “선방을 통해 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08학번 김민수 교도)”며 활불의 장에서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겨울대학선방을 무사히 마친 원불교대학생연합회는 오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중앙총부에서 전국 원불교대학생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하는 제28차 리더십훈련을 진행해 원기 95년을 힘차게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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