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 리더, 교단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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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리더, 교단의 주인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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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국회장단훈련, 지역교당 특산품 . 영유아 검사 상담소 제안



원불교 여성회 전국 회장단 훈련이 2월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순천 청소년 수련소에서 열렸다. 강원과 경기·인천을 제외한 11개 교구회장단 56명과 교무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십 강의, 정보나눔, 순천 문화기행 등 공부·소통·체험이 어우러진 알찬 시간으로 채워졌다.


권예주 전국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훈련은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는 리더십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훈련에서 배운 리더의 덕목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화두로 삼아, 올해를 여성회 조직을 확장시키는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으며, 이운숙 교무는 결제법문에서 “교당에 웃음이 퍼져야 교화가 잘 된다. 이를 위해 여성회원 임원들이 웃음을 만드는 역할을 맡아 교당이 활성화 되면 여성회도 따라서 발전하게 된다”며 즐겁고 은혜로운 여성회 활동을 해나가길 당부했다.


이어, 지난 해 잘된 교구의 사례에는 박수를, 어려운 교구에는 위로를 보내며 관심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교구 회장들은 각 교당 여성회 조직과 여성회 기금 마련이 가장 어렵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한지성 (사)한울안운동 대표는 “각 지역교당의 특산물을 개발해 최고 품질로 만들어 문향재를 이용해 판매”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또한 “최근 심각해지는 청소년문제에 대해, 상담 연령이 빠를수록 청소년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순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 여성회가 바로 이 영유아 발달 검사상담소 설치에 앞장서도록 준비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또한 교구간의 서로 도와 줄 수 있는 제도 마련에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다음날 순천 문화기행은 순천교당 송선경 교도 (순천시의원)의 안내로 매실 홍보관과 낙안 읍성 그리고 순천만을 돌아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원불교여성회는 한울안운동을 통해 교법의 대사회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자립경제를 위한 아프리카 빵 공장을 설립 중이다. 원기 100년까지 CMS 10만명 동참 운동을 서원하며 서로 의지를 다지는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10만 동참은 후원금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종교로서 전 인류를 위해 일하자는 우리종단의 목표에 상징적 역할을 하는 데도 그 이유가 있다”며 “여성회 회장은 리더로서 우선 지속 가능한 일을 만들어야하고, 일의 방향을 설정해야 하며, 리더 겸 펠로우(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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