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활동 위한 기반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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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호활동 위한 기반마련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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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 재해재난구호대 아이티구호활동 마치고 귀국



원불교 재해재난구호대 아이티구호팀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아이티 현지에서 의료봉사, 구호활동, 학교건립지원사업, 어린이 결연사업 등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구호활동에는 한국에서 김미진 원불교봉공회장을 단장으로 한 13명의 원불교 구호팀과 도미니카 NGO ‘SERVICIO PARA LA PAZ’ 직원 5명, 아이티 NGO 단체인 ‘HAITIAN ACTION FOR THE UNITED NATIONS’ 직원과 자원봉사자 20명 등 총 38명이 참여했다.


이번 구호활동은 의료봉사활동, 식량지원과 물자지원, 학교건립 지원사업과 어린이 결연사업 등으로 진행됐다.


아이티 포트프랭스 Asmed Clinic에서 실시된 의료봉사에는 900여명의 환자가 다녀갔다. 의료팀장인 김영진 교수(군산의료원)는 “여성관련 질환들이 많았으며 의료환경이 조금만 개선되면 완치될수 있는 병들이 방치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진료소감을 밝혔다.


포트프랭스 델마지역의 난민캠프에 지원된 식량과 물자는 800가정에 전달 되었으며 미리 인쇄된 쿠폰을 나누어줘 전달과정에서의 혼란스러움을 감소시켰으며 구호물자는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전달이 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자는 식량과 물, 텐트, 의류 등 총 7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해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임시로 사용된 컨테이너 교실과 책걸상, 문구류 등을 전달했다. 봉공회와 삼동회인터내셔널은 아이티 어린이들과 결연을 통해 장기적으로 아이티 어린이들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


이번 구호활동의 김미진 대장은 “원불교 구호대가 창설된 후 처음 진행된 사업이었지만 원불교의 가치와 정신을 통해 국제구호단체들이 협력하는 가운데 현지 NGO와의 동반자적인 관계 속에서 일정진행과 구호활동을 전개했고, 중장기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등 작은 규모이지만 진심어린 협력과 나눔을 실현할 수 있었던 구호활동이었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원불교 재해재난 구호대는 향후 아이티 교육지원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활동과 국제구호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지원 등 내외를 충실히 하며 원불교 구호대의 활동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윤법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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