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인 교도 국립국악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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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인 교도 국립국악원 공연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4.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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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판소리 춘향전 '춘향, 春夢'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화사한 봄꽃들이 개화를 준비하는 새봄을 맞아 소리꾼 정수인 교도(여의도교당)가 3월 24일 국립국악당 우면당에서 ‘춘향, 春夢’을 주제로 판소리 춘향전을 구성지게 풀어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고수 송원조 선생의 장단에 맞춰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김세종제 춘향가 중 이도령과 춘향이 사랑을 나누는 대목을 시작으로 이별과 통곡, 그리고 춘향과 이도령이 정표를 주고받는 대목과 이도령이 한양으로 떠나는 과정을 해학적인 사설을 통해 애절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현재 백석예술대학에서 소리를 가르치고 있는 정수인 교도는 중요무형문화재 5호 춘향가와 심청가 이수자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성우향 명창으로부터 김세종제 춘향가를 사사 받았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3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하는 ‘2010 시대공감 열린무대’의 일환으로 마련한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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