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봉공회 세상으로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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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봉공회 세상으로 나서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5.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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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봉공회 전국임원훈련, 신임 전국회장에 오예원 교도 선출




원불교봉공회 전국회장에 일산교당 오예원 교도가 선출됐다. 원불교봉공회는 그동안 봉공회를 앞장서 이끌어 온 김미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5월 12일 전국임원훈련 중 임시총회를 열고 서울교구 봉공회 특별회원으로 활동해 온 오예원 교도를 전국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따라 오예원 교도는 향후 3년간 원불교봉공회장과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 상임대표 자격으로 교단을 대표해 봉공회원들과 함께 대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오예원 교도를 후임 전국회장으로 적극 추천한 김미진 직전회장은 “지난 8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대사회적 봉공활동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경력있는 인재가 절실했다”며 “원불교 100년 성업봉찬을 앞두고 봉공회가 세계사업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역량있는 인재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추천경위를 설명했다. 오예원 교도는 제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환경운동본부 고문, 푸른여성연합 자문위원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오예원 신임회장은 “그동안의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봉공회가 대사회적인 역할과 세계봉공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한 차원 더 성숙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봉공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마련과 함께 인재양성과 대사회 사업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예원 신임회장은 “봉공회가 교단의 어머니로서 청운회, 여성회, 청년회 등 재가단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해 나갈 것”도 약속했다.


한편 5월 12, 13일 양일간 ‘봉공! 참 아름다워’를 주제로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전국훈련은 대사회적으로 어떻게 은혜를 확산해 나갈 것인가, 교화성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일상 부산교구장은 ‘원불교봉공회 세상으로 나서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원불교봉공회가 세상으로 나서기 위해선 사람과 계획, 현장확보, 교법무장, 역사정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주원 교정원장도 ‘원불교 100년과 원불교봉공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한 설법을 통해 ‘봉공회의 설립과정과 봉공회가 가진 위상에 대해 설명 한 뒤 “일원화를 활짝 피우는 봉공회, 대종사님께 사랑받는 봉공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일원의 진리를 깨달아 진정한 무아봉공인으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한다”고 해 봉공회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성업봉찬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이밖에도 교구 및 교당 봉공회 사례발표와 함께 ‘덜 개발하고 덜 만들고 덜 쓰자’는 구호아래 지구환경, 주부환경, 에너지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게 될 환경실천단을 발대하기도 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헌혈증 1,083장은 모아온 부산교구 원봉공회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모아진 헌혈증서 중 300장을 대구경북교구 봉공회장을 통해 암 투병 중인 대구교당 김소라 교도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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