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부엉이들,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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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부엉이들, 부활하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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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간 / 이원구 시인,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헌정시집

‘원불교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이원구 교도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5. 23)를 맞아 노 전 대통령 영전에 바치는 추모 헌정시집 <노랑 부엉이들, 부활하다>(화남)를 펴냈다. 이원구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노랑 부엉이들, 부활하다>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사십구재까지의 추모 정국 풍경과 국민들의 애도의 마음을 입체적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고 있는 시집.


제1부 ‘부활하는 노랑 부엉이들’은 서거 직전 부엉이바위에서 있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시로 그려낸 조시 7편, 제2부 ‘시민이 대통령입니다’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한 시 9편, 제3부 ‘가시는 길’에서는 그의 명복을 비는 천도의 시 1편 등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원구 교도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고, 서글펐다”며 “이런 사무치는 심정으로 쓴 막국수 같은 시들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서 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마음의 빚을 이 시집으로나마 갚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상기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그의 시는 참으로 진실하고, 정의롭고, 건강하다. 내면을 주시하면서 우리의 허약한 삶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일깨워 준다”라며 “시를 통해서 슬픔을 공유하고 각자의 마음 한쪽에 희망의 깃발을 걸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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