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천도는 청정일심과 서원일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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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천도는 청정일심과 서원일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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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봉공회 수락산양로원 특별천도재



서울봉공회가 6월 10일 성도종 서울교구장이 함께한 가운데 노원구 상계동 서울시립 수락산양로원을 찾아 지난해 6월 천도재 이후 열반에 든 8명 영가들을 위한 특별천도재를 봉행하고 완전한 해탈 천도를 축원했다. 서울시립 수락산 양로원은, 원기 68년 돈암교당 교도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원불교봉공회와 인연을 맺은 서울시립노인요양원이 지난해 요양시설에서 양로시설로 시설을 변경하며 이름을 바꾼 것.


성도종 서울교구장은 이날 특별천도재 설법을 통해 “이곳 시립양로원에서 외롭게 노년을 보내시다가 열반에 든 8분 영가들이 완전한 해탈 천도를 얻어서 불토낙지에 귀의하길 바란다”며 “우리가 완전한 해탈 천도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정일심과 서원일념이 중요한데 오늘 이 천도재의 공덕으로 영가들이 청정일심을 되찾고 서원일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영원하다”고 축원했다.


정성욱 양로원장은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 대부분이 평생 가족없이 살다가 외롭게 영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매년 원불교에서 정성스럽게 천도재를 지내주는 것을 보고 남은 어르신들이 더 많은 정신적 위안을 받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원장은 특히 “소리없이 봉사를 하는 봉공회원들을 통해 원불교 발전의 동력을 본다”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곳에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립 수락산양로원은 우리나라 최초 노인요양원으로 설립된 뒤 요양원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지난해 양로원으로 시설을 변경한 곳으로 현재 진각복지재단에서 서울시로부터 수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원기 68년 돈암교당과 원기 72년 서울봉공회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인연을 맺은 후 목욕봉사와 손발톱 깎아주기, 간식제공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원불교와 꾸준한 인연관계를 계속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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