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은 6.15선언 정신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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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은 6.15선언 정신 회복해야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6.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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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15남측위, 6 . 15 공동선언 10주년 기념식



천암함 사건 등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하루가 다르게 악화일로로 가고 있는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6월 15일 조계사에서 종교·시민·사회 관계자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등 야4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6.15선언 10주년 기념 평화통일민족대회’를 개최했다.


정인성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김상근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현 정부는 집권 이후 봉쇄와 압박으로 북한에 굴종을 강요했고 6.15선언과 10.4선언을 폐기 처분했다”면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6.15공동선언 실천으로 민족대결의 길로 가는 정부의 대북 정책을 바꿔내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야 4당 대표도 “정상 간의 합의는 정부가 바뀌어도 계승되는 것이 원칙이므로 6.15정신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화해와 믿음이라는 상생의 길이 적시돼 있는 6.15선언을 이행해야 한다는 시대의 요구를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6.15남측위는 행사 말미에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명의로 공동성명을 발표, “오늘날 난국을 타개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조국통일로 가는 유일한 출로는 6.15선언 정신으로 되돌아가 실천하는 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북측에서는 하루 전날인 6월 14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별도의 ‘기념행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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