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원불교봉공회(회장 한성봉) 8월 월례회가 8월 12일 오예원 원불교봉공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봉공도 경쟁시대’를 주제로 서울회관 소법당에서 열려 원불교봉공인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예원 원불교봉공회장은 불교 정토회 활동을 예로들며 원불교봉공회가 경쟁력을 갖으려면 젊은 봉공인들을 발굴하고 교육하고 육성해 낼 수 있는 원불교봉공센터 건립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봉공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먼저 강조했다.

오예원 회장은 또 “도움을 받는 사람이 어떤 자세로 도움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봉사하는 기쁨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며 “진정한 봉사는 무엇을 바라기 보다는 아무 상없이 하는 무상의 보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산종사 경륜이셨던 사대봉공회가 아직까지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뒤 “재가 4단체가 한데 힘을 모아 이 사대봉공사업을 완성시켜 세계적인 무아봉공 사업을 펼쳐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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