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가장 작은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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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가장 작은 실천입니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9.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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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0회 헌혈'한 송재도 교무



무려 100회 이상의 헌혈을 실천한 교무가 있다. 주인공은 한방건강TV의 송재도 교무. 그동안 한 헌혈만 하더라도 성인남자 1인 혈액량의 10배 이상, 기간만으로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무려 20년 동안 꾸준히 실천한, 생명나눔의 기록인 것이다.


송 교무가 헌혈을 시작하게 된 것은 누구나 그렇듯 우연찮은 기회였다. 원불교스카우트 대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1일 1선으로 친구와 시작한 헌혈이 다시 군대시절로, 예비교무시절 교학대 회장으로 진행하던 도의실천운동으로 이어지면서였다.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친구와 찾다 헌혈을 생각하게 된 게 시작이었지요. 그러다 출가를 한 이후에는 자리이타 정신으로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적십자에서 주는 적십자 헌혈유공 은장(헌혈 30회 이상), 금장(헌혈 50회 이상)을 수상했고, 헌혈로 인해 잊지 못할 추억도 생겨났다. 몇 년 전, 한 학생의 백혈병 투병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하고 헌혈증을 기부한 것이 인연이 되어 감사 편지를 받은 것. ‘완쾌되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였다.


“헌혈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올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오히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것이 본인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검사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도 되고요.”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할 것이라는 송 교무는,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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