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깨달음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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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은 '깨달음의 미학'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10.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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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21회 원불교미술제, 인사동 라메르에서 열려



제21회 원불교미술제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깨달음의 미학’을 주제로 인사동 라메르 3층 3,4,5 전시실에서 열려 원불교 미술인들의 작품 세계를 원불교 교도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한국화·서양화·공예·서예·조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인들이 함께한 이번 전시회에는 원불교미술인 외에도 10명의 국내 초대작가와 독일, 인도, 중국 등에서 참가한 6명의 외국인 작가를 포함해 총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장 개관에 앞서 10월 20일 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주원 교정원장을 비롯한 성도종 서울교구장, 조정제 원불교문화예술단체 회장, 홍성문 원불교 문화사업회장 등 내빈들과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갤러리관 등을 비롯한 외빈들이 참석해 이번 전시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


김주원 교정원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대산 종사께서 대예술은 낳는 것이라 하셨다”며 “이번 전시작품들이 일상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고, 사람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고, 우주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고, 궁극적인 진리(○)를 깨닫게 하길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또 유인촌 장관 대신 개관식에 참석한 박선규 제2차관은 “민중이 도탄에 빠져 있던 암흑기에 원불교가 민중을 위해 큰 역할을 했던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미술문화가 가진 기능 중 하나가 위로의 기능인만큼 우리 사회의 갈등과 상처를 통합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홍성문 원불교문화사업회장도 “깨달음은 바로 삶의 힘이요 생명이요 메마르기 쉬운 우리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해주는 맑은 샘물과 같은 것”이라며 “이번 미술제를 통해 미술인들의 신앙심 고취와 문화교류를 통한 교화영역을 확장하고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이 교감하는 장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주 원불교미술인협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고 이웃을 생각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문화가 꽃을 피우는 사회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준 작가들과 전시장을 찾아 준 교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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