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상태바
새책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11.1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평화 통일의 이정표 ,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저서



남북의 화해협력을 위해 2009년 8월 창립된 한반도 평화 포럼(Korea Peace Forum)이 6·15 공동선언 10년만에 다시 조성된 적대 · 긴장 관계에 대해 고민한 「다시 한반도의 길을 묻다」를 출판했다. 그동안 대북 정책 기획자, 학자, 시민활동가 등 남북 관계 전문가 140여명이 월례 토론 · 강연 · 논문 등의 담론 형성과 함께 정확한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로 여론과 평화공감대를 생성해온 한반도평화포럼은 이 책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백낙청 교수 등 36명의 저자가 쓴 38편의 이야기로 평화의 길, 통일의 길로 저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정권이 바뀌기 전 포용정책이 연 평화와 협력의 길이 이 책의 1부다. 6·15 선언부터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의 탈냉전 시대를 회고하며 이의 효과와 의의에 대해 설명한다. 당시 각각 장관을 지낸 임동원 · 정세현 전 장관이 펜을 들었다.


긴장과 경계 가득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안을 펼치는 것이 2부다. 북핵(문정인) · 천안함(백학순·서재정) · 대미관계 · 한반도 평화 체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전략적 지혜를 성찰하고 있다. 이어, 남북화해협력에 대해 담은 3부에서는 시민운동(백낙청)과 남북경협(이봉조), 8·15민족공동행사(정현곤), 대북 보건의료지원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 4부는 분단을 넘기 위한 철학적 고민과 문화적 성찰의 내용으로, 도종환 시인의 6·15 민족문학인협회 결성배경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 남북교류협력위원장이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교류위원장인 정인성 교무가 본보에 게재한(원기 95년 6월) ‘남북이 트이면서 세계가 크게 움직여’도 실려있다.


도서출판 삼인. 22,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