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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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교화'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12.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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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원불교청년회 지도자대회



청년들의 현실진단과 교화방안을 나누는 원불교청년회지도자대회가 11월 20~21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청년지도자들은 “전화나 문자로 서로 격려하는 방안은 시간이 갈수록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에 이어 “스스로 공부를 통해 변화되는 과정을 느낄 수 있게 해야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교화’에 의견을 모았다.


‘Fun Fun 교화의 달인, 두근두근 설레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지도자대회에서는 낮은 법회출석률과 법회 및 행사 공지 문자의 한계 등을 냉정하게 진단하는 것으로 단별 회의시간을 시작했다. 이어, 행사 위주의 공지가 아닌, 조석심고나 좌선, 일기기재 등을 알리고 참여토록 하는 방안이 공부심을 키워 결국 실제적인 청년교화를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회화 내용을 자료로 꾸며 현장에서의 한계와 어려움부터 대각개교절 와플나누기·기타교실 등 실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과 청년, 일반 교도로 이어지는 이동의 체계화와 신입교도를 위한 교육의 장 확대 등의 필요성이 여전히 제기됐다.


앞서, 이세운 교무는 ‘왜 원불교청년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교단의 양적교화 지향에 대해 ‘교세는 교리를 증명하는 사람이 증가할 때 확장되는 것’이라는 의견을 뚜렷이 했다. 이어, “모든 문제의 초점은 ‘내가 무엇을 할까’에 맞춰져야 한다”며 “작더라도 세밀히, 진실로 실천하는 청년, 또한 더불어 공부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청년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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