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신세계를 잘 경영할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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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신세계를 잘 경영할 줄 알아야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1.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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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 경영인회 신년하례 ... 좌산상사와 경산종법사 예방



원불교경영인회(회장 고문기)가 신묘년 새해를 맞아 1월 8일 부부동반으로 중앙총부 종법원을 찾아 경산 종법사를 예방하고 신년하례를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경영인회는 신년하례 후 김주원 교정원장이 마련한 환영오찬에 참석해 교정원 간부들과 환담을 나눈 뒤 오후에는 좌산 상사가 머물고 있는 미륵정사를 찾아 신년하례를 올렸다.


원불교경영인회는 이 자리에서 “원불교기업인들의 모임이었던 원기업인회를 경영인들의 모임인 원불교경영인회로 확대개편한 뒤 꾸준한 경영강좌와 친목모임을 통해 친목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인재발굴에 힘써 젊은 회원들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며 밝은 앞날을 보고했다.


경산 종법사는 교도님들의 가정가정에 복과 혜가 충만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넨 뒤 “우리 교단은 과거 종교들과는 달리 시주에만 의존하지 않고 영육쌍전을 강조해 왔다”며 “최근 교구자치제 정착을 통한 자립 자활과 영모전 설치를 통한 교당 유지와 교화기반 구축 등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교단 경제 발전이 더딘 까닭은 “경험하지 않는 일은 하지 말 것, 그 사람 아니면 못하는 일은 하지 말 것, 투자는 집중하지 말고 분산할 것, 한번 받은 것은 절대 내놓지 말 것, 공사는 단독 처리하지 말 것 등을 강조하셨던 대산 종사님의 말씀에 그 이유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의 세상은 누가 정신세계를 경영하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정당한 강자, 존경받는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마음공부에 힘쓰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회원사에 대한 간략한 업무보고도 이어졌다. 특히 (주)영촌산업을 모기업으로 한 (주)대원디지털 박제륜 회장은 “최근 핸드폰 사업이 큰 호황을 누리면서 지난해 보다 50% 정도 매출이 신장되었다”는 보고를, 또 교단에 주식 20%를 증여한 E.P.S Korea(주) 이종선 회장은 “최근 진공단열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조금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2, 3년 후면 적정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주)와이드비전 김원도 회장은 “지난 한해 75억원 상당의 계약을 수주했고 올해도 80억원 상당의 계약을 수주한 상태”라며 “교단 유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키워나겠다”는 보고를 했다.


한편 경영인회의 예방을 받은 좌산 상사는 최근 크게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에 크게 우려를 표한 후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특히 인생에 있어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11가지 큰 문제를 제시하고 인생의 요도와 공부의 요도로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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