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재중의 대업 성취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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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재중의 대업 성취하소서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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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혁타원 송예성 원정사 종재식



혁타원 송예성 원정사 열반 49일을 맞아 조정근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장을 비롯한 가족들과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1월 17일 서울회관 대법당에서 원정사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하는 종재식이 성대히 봉행됐다.


이날 종재식에서는 이선종 중앙중도훈련원장이 출가교도를 대표해 고사를, 큰아들인 강남교당 김정선 교도가 가족을 대표해 고사를, 또 조정근 백년기념성업회장이 영로를 밝히는 설법을 해 고인의 가시는 길을 환히 밝혔다.


특히 이선종 훈련원장은 고사를 통해 “단정하고 품격 높은 자태와 조용하고 자비로운 그 음성, 하늘을 찌르는 신성과 철두철미한 공부심으로 일구신 인품의 향기를 맡을 수 없게 돼 섭섭하다”며 “일원대도 영겁법자 일원회상 영겁주인으로 다시 오시길” 축원했다.


장남인 김정선 교도는 온갖 시련 속에서도 자애심을 잃지 않고 가족들을 보살피셨던 어머님의 생전 모습을 회고하고 “교단 어른들의 추모 행렬을 보며 어머니가 얼마나 크신 어른인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조정근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장은 “천도의 위력은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과 고집까지 다 지워버리는 것”이라 말하고 “인생의 마지막 공부는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육근과 감사하고 감사하는 그 마음을 갖추는데 있다”는 법문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렸다. 이날 종재식에는 서울원음중창단이 추모의 노래를 불러 추모의 정을 더욱 깊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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