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원불교, 우리 사회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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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원불교, 우리 사회와 소통하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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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태산아카데미 강의집 & DVD출간 기념회



우리 시대의 코드를 읽다’를 주제로 교단과 사회의 소통을 위한 디딤돌을 놓아 온 은덕문화원 부설 소태산아카데미가 지난 3년 간 소태산아카데미를 통해 이루어져 온 강의들을 모아 한 권의 책과 한 질의 DVD로 펴냈다.


은덕문화원 소태산아카데미는 그동안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에 바탕한 원불교 사상과 한국 사회사상의 접목을 통해 교단과 사회와의 소통을 시도해 왔다는 점에서 교단 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소태산아카데미를 통해 지금까지 5기의 개벽지기들을 배출해 온 은덕문화원은 지난 1월 26일, 성도종 서울교구장, 고문국 미주선학대학원 총장을 비롯한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덕문화원에서 신년교례회와 함께 이번에 출간된 강의모음집 ‘우리 시대의 코드를 읽다’를 법신불 전에 봉정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보다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성도종 서울교구장은 “과거에 비해 세상이 크게 밝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여전히 어수선한 부분이 많아 우리 교법과 개교 정신을 요청하는 곳이 많다”며 “과거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우리 교법을 재해석 해내기 위한 소태산아카데미의 이와같은 시도야 말로 교단발전과 사회발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묵묵하게 이 일을 진행해 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소태산아카데미에서 원불교 사상을 강의해 온 양현수 교무(원광대학교 교수)도 “최근 원광대학교에서도 원불교 사상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학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음인문학연구소를 발족하고 마음연구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사회와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해 온 소태산아카데미가 원불교 사상을 한국사회에 널리 알리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그동안 소태산아카데미운동을 주도해 온 이선종 은덕문화원장은 “그동안 지방에 있는 재가출가 교도들 중 지역적 한계로 인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태산 아카데미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강의집 출간으로 그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강의집 출간을 계기로 교단과 사회를 잇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출간된 강의집은 2008년 봄부터 지난 여름까지 총 다섯차례에 걸쳐 진행된 소태산 아카데미의 강의들을 간추려 정리한 것으로, 후천개벽을 나투다, 생활에 불법을 입히다, 우리 사회를 비추다, 제2세기의 희망을 그리다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광대 교학대학 교수들과 김지하, 최준식, 이민용, 양현아, 조희연, 홍성태, 김호기, 정현백, 백낙청, 최희공, 소광섭, 로버트 버스웰 교수 등의 강의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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