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삶 마음공부 훈련, 새학기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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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 마음공부 훈련, 새학기 레벨업!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2.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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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AR , 유무념 챙기기로 꾸준한 인기



마음공부 어린이, 약속은 지킨다! 작년 원음방송 광고를 듣고 새삶회 어린이훈련에 첫 참여했던 권대영(야탑초4). ‘내년에는 친구도 데려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진짜 사나이’다. 올해는 새삶회 훈련 수료증으로 ‘레벨업’에 더욱 신났다는 아이들. 특별한 인연으로 해를 거듭하는 2박 3일 마음공부훈련이 2월 18~20일 우이동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다시 오는 아이들이 늘다보니 일기 내용이 좋아졌어요. 아이들은 그렇게 부쩍 큰답니다. 서로 영향을 많이 받는 나이라 전체적으로 집중력도 높아지구요. 집에 가서도 부모님들이 조금만 지도해주시면 계속 잘 해갈 것 같아요.”


1회부터 새삶 어린이 마음공부 훈련을 맡아온 정서경 교도(원남교당)는 4회를 맞은 소감을 아이들에 대한 칭찬으로 풀어낸다. 올해는 유태호 장애어린이의 동영상을 보며 ‘나와 다른 친구’에 대해 깨닫는 시간과 함께 눈 가리고 얼굴 그리기, 음악에 맞춰 율동하기, 협동 게임 ‘뭉쳐야 산다’로 감각, 이해, 협동과 같은 평소에 경험하기 힘든 주제로 과정활동을 꾸몄다.


언뜻 어려워 보이지만 해보면 재미가 쏠쏠한 유무념 공부도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 번에 일어나기, 신발 정리하기, 욕하지 않기 등 평소 생각했던 유무념 조항을 매일 일기에 기재한 것. ‘한 번 두 번 하다가 나를 바꿔줄 나의 비밀’ 등 가사까지 붙인 훈련 주제가 ‘유무념송’도 미리 만들어 부르고, 유무념계수기도 활용했다.


“김혜진·강지은 심리상담사의 유무념강의와 장법인·김지선 원무의 STAR(Stop:멈추기, Think:생각하기, Action:행동하기, Review:뒤돌아보기) 마음공부 강의, 세심한 일기법과 감정 등 새삶회 청년들이 많은 준비를 했지요. 모든 활동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된다는 데 집중합니다.”


정서경 교도와 새삶회원들은 이번 훈련을 함께 한 63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을 꼬박 훈련에 매달려왔다. 모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다 이 시간의 결실인 셈. 새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다짐과 마음 다잡는 새삶 어린이 마음공부 훈련. 교당 어린이 뿐 아니라 비교도 어린이들에게도 ‘겨울에 할 일’에 먼저 챙겨넣는 원불교 어린이 교화의 큰 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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