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종교인 평화포럼 한국위원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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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종교인 평화포럼 한국위원회 창립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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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니와노평화센터 노구치 사무총장 초청특강



한일 종교인 평화포럼 한국위원회 창립총회가 3월 7일 일본위원회 간사장을 맡고 있는 니와노평화센터 노구치 요시이 사무총장을 초청한 가운데 용산하이원빌리지에서 개최됐다. 한일종교인평화포럼은 2009년 말 서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일본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회의’에 참석한 일부 진보적 한일종교인들이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 종교인들이 협력과 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결성한 단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원불교 정상덕 교무, 불교 효림 스님, 가톨릭 박창일 신부, 기독교 정진우·신승민 목사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한일 양국을 오가며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모색해 왔다.


원불교를 대표해 종교인평화포럼을 이끌고 있는 정상덕 교무는 “종교가 어떻게 하면 세계평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한일 종교인들이 모여 이런 포럼을 만들게 된 것”이라며 “30대, 40대의 젊은 종교지도자들을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조자로 양성해 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 초청된 노구치 요시이 사무총장은 나와노 평화센터를 중심으로 한 일본 종교인의 평화활동을 주제로 한 초청특강에서 “니와노평화재단은 종교적 정신을 기반으로 평화를 일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분들께 상을 주고, 평화를 일구기 위한 활동과 연구를 조성해 가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부탄에서의 GNH(국민총행복지수)나라 만들기 ▷미나미타 환경선진도시 만들기 ▷미야와끼 방식의 도시녹화사업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 포럼을 이끌고 있는 정진우 목사는 “그동안 우리 종교인들이 민주화와 통일운동을 선도해 오며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에 존재하는 갈등과 긴장을 걷어내고 평화와 희망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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