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강봉석 종무실장 교정원장 예방
김주원 교정원장이 지난 6월 14일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문화관광체육부 신임 강봉석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강봉석 종무실장은 이 자리에서 “다종교 국가인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염려되는 것이 종교 간의 갈등”이라며 “종교화합에 앞장서 온 원불교가 이 문제를 풀어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주원 교정원장은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을 앞두고 영산성지와 익산성지에 건립 추진 중인 명상센터 건립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한 뒤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자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웃 종교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 볼 것을 권유했다.
김 교정원장은 이밖에도 “세계는 하나를 향해 나가는데 남북관계는 갈수록 단절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평화적인 남북관계를 복원하는데 정부가 더 노력해 줄 것”도 요청했다. 특히 “금강산에 세계평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면 북한에서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남북평화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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