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각양각색 훈련이 전국 각지에서 열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교법으로 무장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30년 역사를 다져온 만덕산 하선(7월 31일~8월 6일)은 양제승 원로교무의 머리를 맑게 하는 법문이 일원상의 원리 강의와 함께 한 주를 가득 채우며, 한번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시 찾는다는 삼동원 정기훈련(7월 31일~8월 5일)은 무시선과 불공, 마음공부로 찾는 자유와 복락의 길을 세심히 일러준다. 또한 길도훈 교무가 단전주를 확실히 잡아주는 성주삼동연수원 여름선방(8월 4일~7일)과 이종진 원로교무의 성리체험강의가 펼쳐지는 원광선원 하선(7월 25일~29일)은 교사와 교리에 대한 깊이를 더욱 심도있게 다룬다. 한편, 태양볕 아래를 함께 걸으며 교단 초기의 뜨거움을 느껴보는 성지도보순례도 훈련으로는 제격, 이번 성지도보순례는 구인기도봉에서 시작, 영광해안도로를 걷는 나흘(8월 4일~7일) 코스로 열린다.
부모의 휴가, 아이들의 방학 기간을 맞출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게 가족 훈련. 원불교 가족훈련의 명품 브랜드 ‘최고의 인연, 행복한 부부캠프’(8월 8일~11일, 제주대학교)는 권도갑 교무가 마음공부로 행복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길을 안내한다. 만덕산 황토방에서 열리는 황토방 가족훈련(8월 7일~13일)과 경산종법사의 훈증은 영성을 일깨우는 종법사 훈증훈련(7월 13일~27일, 성주성지), 그리고 좌산상사의 훈증과 교법훈련이 이어지는 새삶 여름 정기훈련(7월 28일~31일, 강원도 우인훈련원)이 각각 펼쳐진다.
청소년훈련은 연령이나 테마에 따라 더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전무출신의 꿈을 키우는 신성회훈련은 어린이(8월 5일~7일, 중앙상주선원)·고3(7월 30일~31일, 중앙상주선원)·대학생·청년(7월 15일~17일, 영산선학대학교)으로 나뉘어 각각 열리며, 대학생연합회의 여름 대학선방은 7월 10일부터 일주일동안 만덕산에서 젊은 혈기와 열정을 함께 한다. 성주 삼동연수원에서 열리는 청소년마음공부아카데미(7월 20일~8월 17일)는 마음공부와 학습을 병행하며 바른 공부습관을 익히는 장기 프로그램이며, 하와이국제훈련원에서 열리는 세계교화하와이새삶훈련(8월 2일~10일)은 11과목 실습훈련과 함께 세계교화의 밀알이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7월 23일부터 2박 3일간 익산원광대학교에서 펼쳐지는 2011 청소년희망캠프는 개그맨 김재욱, 걸그룹 스윙클이 홍보대사로 나서는 등 준비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완도청소년훈련원의 청소년캠프는 7~8월 중 수시로 열려 심성계발은 물론 4륜구동 산악바이크, 카누타기 등 호연지기도 함께 기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