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샘물로 일원문화 꽃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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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샘물로 일원문화 꽃피우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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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울문인회 정기총회, '소태산문학' 봉정식도



원불교 문학 발전에 앞장서 온 원불교 서울문인회가 8월 27일 서울회관 소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소태산청소년문학상 시상식과 서울문인회지인 ‘소태산문학’ 6호 봉정식을 거행했다.


원불교 문학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온 소태산청소년문학상은 올해 한림예고 1학년 임원택 군의 소설 ‘사람의 마음을 찍는 렌즈’를 대상으로, 김지성(초6)군의 수필 ‘상처치료법’과 김상미(고1)양의 시 ‘달팽이의 꿈’, 그리고 이민철(고2)군의 꽁트 ‘카프카는 무엇이 결핍되었나’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하고 이날 시상했다. 본상 외에도 늦깎이 공부를 하는 한림실업고 주부학생들의 작품(차순화·이사라)이 특별상을 수상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임선영 문인회장은 “산문부분에서 상당한 수준에 이른 작품들이 많이 나왔고, 특히 고등부문의 청소년다운 감각과 창의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청소년 문학상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예년과 달리 초등부와 중등부의 응모가 빈약하다는 점은 대책을 세워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에는 서울문인회 회지 소태산문학 6호가 법신불 전에 봉정됐다. 박명선 교도의 표지그림으로 새롭게 선보인 소태산문학 6호는 ‘김용택 시인 인터뷰’와 분당교당 글벗 작품을 소개한 기획특집을 비롯 시와 수필, 꽁트, 소설 등 서울문인회원들의 작품들과 전북·부산·제주문인회, 마음빛누리에 카페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김대선 문화사회부장은 소태산문학 6호 봉정에 앞서 “소태산문학이 교단문학을 일구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다소 척박한 환경일지라도 그렇기에 더더욱 수려하고 화사한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용택 시인의 ‘내 인생의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강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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