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시타원 홍인덕 원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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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시타원 홍인덕 원정사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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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불교 교단장 종재식 엄수



故 시타원 홍인덕 원정사의 원불교 교단장 종재식이 지난 9월 24일 종로교당 대각전에서 출가재가 교도들과 일가 친척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려 고인의 완전한 해탈 천도를 축원했다. 보은바자를 통해 오늘날 봉공회가 있게 하고, 삼삼회를 결성해 교단불사의 앞장서 이끌었으며, 보은회를 청설해 곳곳에 해외교화의 초석을 놓았던 시타원 홍인덕 원정사 종재식에는 성도종 서울교구장을 비롯한 이혜정 원로교무 등 종로교당 역대교무들이 다수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김미진 전 중앙봉공회장은 이날 교단 대표고사를 통해 “아무 것도 모르는 제가 교구봉공회 일을 하기 위해 갔을 때 잔잔한 모습으로 살갑게 맞아주시던 50대 후반의 시타원님이 어찌나 곱고 아름다우셨던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현대의 미인이었다”고 첫 인상을 전한 뒤 “일평생 철저하신 자신 수행은 물론이요 교단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을 상 없이 흔적 없이 조용하게 풀어나가시던 그 모습은 후진들에게 보여주신 훌륭한 귀감이셨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이혜정 원로교무도 추모설법을 통해 종재식에 오기 전 종로교당에서 오랬동안 시타원님을 가깝게 지켜본 좌산 상사님과 김이현 원로교무를 찾았더니 “시타원님은 종로교당 법회에 참석했다가 일원상 진리에 대한 법문 말씀을 받든 후 물러서지 않는 신심으로 일생을 일관한 어른으로, 한번도 남의 말 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싸주셨던 어른으로 기억해 주셨다”며 “오늘 시타원님 종재식을 계기로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보응의 이치를 깨달아 생사대사를 해결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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