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의 소리 온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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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의 소리 온누리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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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22회 전국원음합창제



서울교구와 경기인천교구 원음합창단이 10월 16일 전국원음합창제에 참여, 온 누리를 향기로운 원음으로 채웠다. 이번 합창제는 특히 11월 20일 개국을 앞둔 원음대구FM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총 11팀이 참가한 이 자리에서 서울원음합창단(단장 김시은·반주 배장은·지도교무 서광덕)은 지정곡 성가 110장 ‘연 잎에 비 내리니’에 이어 자유곡으로 이원파 지휘자가 작곡한 정산종사법어 근실편을 담은 창작성가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지정곡 138장 ‘나 없으매’로 합창제의 두 번째 무대를 연 경기인천원음합창단(지휘 조대근·단장 박정덕·반주 김지운·지도교무 변성묵)은 자유곡으로 ‘최진사댁 셋째딸’을 선보여 장내의 기온을 한껏 올렸다.


이번 전국원음합창제에는 6년만에 재창단해 13명의 교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충북교구합창단이 아홉 번째로 무대에 올라 많은 호응과 응원을 받았으며,다른 합창단들도 대체로 재미있는 율동이나 특별 연주자 등을 초대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부산교구는 첼로반주를, 전북교구는 신디사이저, 대전충남교구는 남자초등학생을 솔리스트로 세워 각 합창단들의 개성을 뽐냈다.


문화교화의 교류터 전국원음합창제, 전국에서 모인 이들이 모두 문화교화의 시작이요 대표인 최정예요원이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 합창제는 등수나 수상이 없어 지휘자의 역량과 개성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이에 대부분의 연주곡이 편곡을 거쳐 무대에 올려질 뿐 아니라 새로운 창작곡들이 초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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