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은혜의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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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은혜의 15년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11.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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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15주년 기념행사



아프리카 교화를 돕는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이 법인 1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어 기쁨과 은혜를 함께 나눴다. 10월 30일 서울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9명의 후원자들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가수 현숙과 방정식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향후 더 큰 은혜 나눔에 앞서게 된다.


하얀음계 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인사로 무대에 오른 조정제 이사장은 “무료 유치원으로 작게 시작했던 스와질랜드가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성장해 이제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장기추진체계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후원과 관심이 이어진 15년을 소회했다. 이어 15년 전 원광대학교 약학대학장직을 뒤로 하고 오지 중의 오지 까풍아에서 싹틔운 인고의 세월을 되짚으며, 김혜심 교무를 무대로 소개했다.


작년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해 원불교의 봉공 삼동정신을 널리 알린 김혜심 교무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아이들이 그 지역의 지도자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짧은 인사를 전한 뒤 조정제 이사장과 함께 왕명훈 후원자와 정기태 (주) 선징해운항공 회장, 원불교 서울보은회, 조효경 영등교당 교무, 김성수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 밖에도 주정일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초대 이사장과 홍석준 보광창업투자주식회사 대표, 서신교당, 전귀연 원불교 제주여성회장에게는 15년 동안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데 대해 감사패를 전했다.


축사로 연단에 오른 이창식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는 15주년을 축하하며 “한국의 해외원조는 과거 단기개별사업으로 추진되어온 경향이 있지만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은 장기적이며 복합적이고, 또한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훌륭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대한민국 해외원조단체들의 모델”이라며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이어 ‘효녀가수’ 현숙씨와 박정식씨의 홍보대사 위촉과 공연이 이어져 대법당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흥을 돋궜으며, 창작연희단 아퀴의 창작타악 퍼포먼스와 원음합창단의 합창이 축하 공연이 차례로 올라 다양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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