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봉공회(회장 한성봉)를 대표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제10회 자원봉사자 대축제가 11월 20일 성도종 서울교구장과 김성효 교정원 공익복지부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회관 대법당에서 모두가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펼쳐져 자원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도종 서울교구장은 “지금 봉공회가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는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구인선진들이 나투셨던 무아봉공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은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진리계가 호리도 틀림없이 기록을 하여 언젠가 보답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성도종 서울교구장은 특히 “마음으로 빌어주고 몸으로 봉사하며 보은의 발원을 심어 주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 가장 큰 공덕”이라며 “무아봉공의 실천으로 세상을 맑히고 밝혀서 정의가 넘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효 공익복지부장도 “어렵고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많은 보은의 현장에서 언제나 밝은 웃음을 가지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활동하는 봉공회원들을 보면 왠지 마음이 행복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지난 10년 동안 봉공회원 여러분께서 세상에 보여 준 크신 사랑과 은혜가 앞으로 10년 뒤에도 계속 이어져 꽃을 피워 낼 수 있도록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축제에서는 10년간 가장 많은 봉사를 한 이덕원(이문) 교도가 대상, 김미진(전농) 김화정(신촌) 교도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강운종 한신원(개봉), 윤현길(구산), 강소연(남서울), 이혜덕(면목), 김자원 우경진(돈암), 이도연 김동연 김희원 오용덕(불광), 이대은(서초), 윤경하 최진선(신길), 윤경중 강인경 나선정(신림), 최제명 박우경 심효은(양천), 이승오 권후영(여의도), 장충은(연희), 최덕연(원남), 박계성 서옥진(이문), 이대원(장충), 양진선(전농), 김윤진 하영선(중화), 백연신(화곡) 교도가 봉공상과 보은상을 받았다.
지난 1년 간 봉사활동을 펼쳐 온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표창이 주어졌는데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한 대각상은 김안신(이문)교도가, 상전상과 항마상은 이지은 김정배(가락), 김시명(금천), 김명길(도봉), 문성해(마포), 김순영(면목), 이명원(중곡), 신인상은 최상규(마포), 감사상은 박효실(서초), 이혜정(가락), 화합상은 여의도교당, 지역봉사상은 강남교당, 동작구청장상은 정태원(남서울) 교도가 각각 수상했다. 2부 장기자랑은 여의도교당과 서울교구 여성회가 각각 준비한 댄스, 서울교당의 오카리나 합주, 강동교당의 색소폰 연주, 대전충남교구의 각설이타령과 함께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TV와 자전거,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이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