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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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은혜입니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4.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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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 28일 대각개교절, 경산종법사 '심낙원 가는 길' 법문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과 원불교 개교를 기념하는 대각개교의 달 4월을 맞아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약 35일간 전국 각 교당과 기관 등지에서 법잔치·은혜잔치·놀이잔치 등 풍성한 봉축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각개교절봉축위원회는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과 본교의 개교, 그리고 전체 원불교인들의 공동생일을 기념해 ‘모두가 은혜입니다’란 대주제와 ‘가정에 은혜를’이란 소주제를 중심으로 세상에 은혜를 널리 전할 수 있는 행사들을 다채롭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경산 종법사는 원기 97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심낙원(心樂園)으로 가는 길’이란 법문을 통해 “우리의 삶을 흔드는 고락의 파도는 진리에 대한 무지, 숙세에 지어놓은 업장, 소유에 대한 지나친 애착에서 비롯된다”며 고해를 벗어나 마음의 낙원에 이르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일로 “① 지금 받는 고통을 달게 받아 극복할 것[苦變樂], ② 지금 누리는 낙을 영원한 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樂變大樂], ③ 고와 낙을 초월하는 법력을 기를 것[自性至樂]”등을 주문했다.(관련기사 2면)


이에 따라 대각개교절봉축위원회는 4월 28일 경산 종법사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될 경축기념식을 중심으로 봉축기간 동안 국내외 각 교당과 기관에서 재가출가 교도들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이웃들과 은혜를 나눌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나가기로 했다. 먼저 법잔치로는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인류의 상생과 평화, 행복을 기원하는 특별기도식을, 또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법어봉독회 및 교리강습회를 각 교당 상황과 특성에 맞도록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은혜잔치로는 가족과 이웃에게 감사편지와 카드 보내기, 소외된 가정 후원사업·다문화가정 은혜나눔사업 등을 할 예정이며 은혜의 쌀나누기·은혜의 김치나누기·은혜의 책보내기·외국인 노동자 지원·자유북한 이주민(탈북자) 초청 성지순례 등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놀이잔치는 중앙총부에서 열리는 법등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20여 도시에서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민속큰잔치와 익산시와 함께 하는 아하! 데이축제 등을 통해 원불교 열린 날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인터넷상에서도 대각개교절을 축하하는 각종 기념이벤트와 홍보활동이 많은 네티즌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사이버교당에서 주관하는 교리퀴즈 이벤트·대각떡케이크 전하기·대각개교절 영상제작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의 봉축행사들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교구도 은혜의 김치나누기를 시작으로 여의지구 합동법회와 중곡교당 좌산 상사 초청 대법회 등 각 지구와 교당 형편에 맞게 법잔치와 은혜잔치 놀이잔치 등을 전개하며 봉축분위기를 차츰 고조시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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