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사랑, 가득한 은혜, 충만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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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사랑, 가득한 은혜, 충만한 행복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4.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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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경과 생명과 이웃을 생각하는 서울교구 봄맞이 보은장날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은혜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온 서울봉공회가 대각개교의 달 4월을 맞아 지난 14, 15일 양일간 서울회관 앞마당에서 보은장터를 열고 봉사활동 기금조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화사한 봄꽃들이 만개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은장터에는 교도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먹거리들과 각 지역에서 올라온 특산품들이 많이 출품돼 오가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보은장날에는 서울봉공회가 매년 인기상품으로 준비해 온 각종 젓갈류와 미역, 다시다와 같은 특산품들을 비롯, 교도들이 교당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 등 장류와 밑반찬류, 그리고 보은장터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류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원불교환경연대가 전기절약을 통해 핵발전소 1기를 줄이자는 홍보캠페인으로 준비한 ‘자가발전으로 주스 갈아마시기 체험부스’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성도종 서울교구장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이미 여러 종교가 교화의 문을 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 회상 원불교의 문을 여신 까닭은 파란고해에서 허덕이는 일체중생을 하루빨리 제도의 문에 들게 하기 위함이었다”며 “우리 봉공회원들이야말로 소태산 대종사께서 꿈꾸었던 광대무량한 낙원세계를 만들어가는 선두주자인 만큼 오늘 보은장터를 통해 우리사회에 제생의세의 정신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경은 서울교의회의장도 “이 세상을 아름답고 은혜롭게 만들어 가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면서 까지 공중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헌신하면서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중에서도 우리 원불교봉공회는 그 선봉에 서서 정신·육신·물질로 모두를 오롯하게 바치며 무아봉공의 정신으로 봉사를 해 온 자랑스런 단체”라며 발전을 축원했다.


한성봉 서울봉공회장은 “화창한 날씨 덕인지 예년에 비해 일찍 물건이 동난 곳이 많았다”며 “보은장터가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장터를 몇군데 운영했는데 반응을 보고 확대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 가을에는 보다 좋은 보은장터가 될 수 있도록 새롭고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해 상호 조정이 가능하도록 반드시 기간내 신청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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