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대도 힘써 굴리는 대도인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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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대도 힘써 굴리는 대도인 되소서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1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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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故 래산 김경원 대호법 원불교 교단장 종재



故 래산 김경원 대호법 원불교교단장 종재식이 지난 11월 9일, 남궁성 교정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가족친지들이 함께한 가운데 강남교당 대각전에서 봉행됐다.


서울교구 교의회의장과 서울청운회 초대회장, 중앙교의회의장 등을 역임하며 교단 발전에 헌신해 온 래산 김경원 대호법은 지난 9월 22일 세수 92세를 일기로 열반에 들었으며 그동안 강남교당에서 초종 장례절차를 진행해 왔다.


박청수 원로교무는 “래산 김경원 대호법은 일원대도 회상이 건설되는 것을 미리 알으시고 남 먼저 이 땅에 오신 약속된 인연이셨다”며 “교단을 위한 일이라면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모두 내려놓고 선공후사를 하실 줄 아셨던 어른”이라 고인을 회고했다. 박 원로교무는 특히 “래산 대호법은 우리 회상이 무상대도의 정법회상임을 확고하게 믿고 대산 종사를 마음 깊이 모시고 받드셨던 참된 신앙인 이셨다”며 고인의 일생을 추모했다.


윤광준 압구정교당 고문은 교단을 대표해 올린 고사를 통해 “지난 40여년 동안 원불교청운회 활동을 하며 래산 대호법을 지근거리에서 모실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래산 대호법의 일생을 회고해 보면 신언서판이 남달리 출중한 어른이시면서도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성실한 신앙인, 수행인, 봉공인으로 향기나는 삶을 사신 어른으로 모든 원불교인의 귀감이될 것”이라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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