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공의 삶,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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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공의 삶,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가 중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1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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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11회 서울봉공회 자원봉사자축제, 대각상 이혜덕 교도



세상을 따뜻하게 덥히는 서울봉공회가 한해 회원들의 봉공정신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11월 18일 서울회관에서 열린 ‘제 11회 자원봉사자축제’에서는 이혜덕 교도(면목교당)가 최고상인 대각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개 부문 30여팀의 회원과 교당들이 시상대에 올라 한해동안의 은혜와 보람을 되새겼다.


2등상 출가상 봉사시간의 두배인 648시간을 기록한 이혜덕 교도는 수상소감으로 “즐거울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지만, 언제나 ‘바로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사람’, ‘나와 함께 해주는 사람’을 생각하며 봉공활동을 해왔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특히, 내가 봉사를 간 동안 친정 어머니 밥까지 차려드린 남편(최만덕 교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봉공회의 활동에 있어 가족의 역할과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날은 새로 취임한 황도국 서울교구장의 공식적인 첫 일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는데, 이 자리에서 황 교구장은 “인과보응의 이치는 이기적인 삶에서 이타적인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가 된다”며 “이런 면에서 봉공회는 우리 교법을 가장 선봉에서 실천하는 단체”라며 수십년을 이어온 각고의 노력을 격려했다.


앞서 한성봉 서울봉공회장은 회장인사를 통해 “이 자리는 1년동안 애써주신 여러분들을 위한 자리”라며 자원봉사자축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이제는 우리 봉공회가 더욱 발전하고 성숙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추는 시기”라며 “이 전문성이 있어야 더욱 크고 빠르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의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 출가상 - 오용덕(불광)·이덕원(이문)·이명원(중곡)·김화정(신촌) ▶ 항마상 - 김희원(불광)·김동연(불광)·김안신(이문)·이승오(여의도) ▶ 상전상 - 정태원(남서울)·강소연(남서울)·양진선(전농)·심효은(양천)·이대원(장충)·문성해(마포)·장충은(연희) ▶ 특신상 - 사랑해 빨간밥차 엄명철(장충)·등촌1복지관 강운종(개봉)·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이유안(중곡)·가정파견봉사 이정화(남서울)·중대호스피스 강인경(신림)·고대호스피스 김미진(전농)·수락시립양로원 전농교당·유린복지관 오지인(면목)·번동2복지관 김성근(홍제)·교정교화지도 나선정(신림)·성북시각장애인 종로교당) ▶ 신인상 - 정상규(신림)·고일철(상계)·이주인(연희) ▶ 부부봉사상 - 박인관·이태언(여의도) ▶ 감사상 - 이혜정(가락)·박효실(서초) ▶ 특별상 - 강남교당·서울교당 ▶ 강동·면목·불광·서초·여의도·이문 ·전농 ·중곡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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