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생령 구원할 새 교화 터전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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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령 구원할 새 교화 터전 염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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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의도교당 천일기도 회향 및 교무 이임법회



여의도교당(교무 김홍선)이 지난 1월 6일, 원불교 100년 성업을 앞두고 교화대불공과 자신성업봉찬, 그리고 여의도교당 성업불사를 위해 기도정성을 모아 온 천일 기도를 회향하고 정진적공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여의도교당 천일기도는 지난 원기 95년 4월 5일 만 생령을 구원할 새로운 교화 터전을 마련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결제한 후 이 날까지 매일 새벽 재가출가 교도들이 기도정성을 합해 왔다.


국정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지난 일천일 간 새벽기도에 함께 해 온 김성곤 국회의원은 “개인의 능력은 분명 한계가 있지만 우주와 합일하면 큰 위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개인의 건강과 사업의 발전을 염원하는 기도도 좋지만 국가, 세계, 교단 발전을 위해 기도하면 더 큰 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7년 임기를 마치고 중앙총부 교정원 교화부원장으로 이임하는 김홍선 교무는 이날 “나는 전설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 설법을 통해 “훗날 성리를 바탕으로 산 도인, 구정선사와 같은 신심을 가진 도인, 현실적인 계산법을 몰랐던 도인, 사바세계의 연꽃과 같은 도인으로 기억되는 선진들이 되어 달라”며 투철한 신심과 공부심, 깨달음과 그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여의도교당 교도들은 이날 천일기도 회향식을 마친 후 이날 법회를 끝으로 이임을 하는 김홍선·권승민·안성오 교무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석별의 정을 달랬다.


김옥금 교도회장은 “그동안 교무님들께서는 체계적인 설법과 가르침으로 여의도교당을 전국 제일의 교당으로 만들어 주시고 우리 원불교가 신앙위주의 종교가 아니라 나눔의 종교 베품의 종교라는 것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힘써 주셨다”며 앞으로도 교단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시길 당부했다. 이날 이임법회에서는 홍지영 교도회장(남서울)과 김덕권 고문이 송시를, 너섬합창단과 박재완 교도가 노래를 불러 이임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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