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된 재가교역자가 교단의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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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된 재가교역자가 교단의 동력"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1.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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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당운영의 중심되는 역할과 활동 부여



전무출신 지원자의 감소로 인한 교화현장의 인력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실제로 출가식을 올리고 현장 파견되는 교역자의 숫자 보다 퇴임하는 전무출신의 숫자가 더 많은 것이 최근의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대종사가 제시한 재가, 출가의 평등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인 재가교역자의 양성은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교단은 이미 전문 현장에서 활동 중인 원무제도와 전무출신을 보좌하는 정무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여기에 조만간 기간제 전무출신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당의 중심인 교도 회장단과 단장과 중앙에게 집중적인 교육 훈련을 시행하여 이들로 하여금 교당 행정과 현장 교화의 주역으로 세울 수 있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1월 19일 강남교당 교화위원회는 용인에 위치한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원기 98년 상반기 재가교역자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강남교당 재가교역자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원기 98년은 교법, 교화, 동지애를 통해 교화 현황을 진단하고, 장애요소의 극복전략을 세운 후, 현실적 목표설정과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덕천 교무는 “재가교역자 훈련은 부임 이후 매년 분기 별로 실시하고 있다. 교도들을 위해 가장 좋은 시설에서 실시하는 재가교역자 훈련은 교화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다. 교도들은 훈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교당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배가 시키고 있다”고 했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이 자리에서 ‘강남교당 재가교역자의 역할과 기대’라는 주제 강의로 “대도시, 가족, 미래교화의 모델을 세워줄 것과 교화에 대한 소명으로 뜨거워지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제는 열악한 교화 상황의 극복을 위해 재가교역자들에게 각자의 직분에 맞는 교육과 훈련으로 교법정신이 뿌리박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회장단, 단장, 중앙, 주무, 순교 등의 재가교역자의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필요하다. 교당운영의 내용을 함께 공유하여 교당운영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역할과 활동을 부여하는 재가교역자 훈련이 시급한 현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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