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구가 원불교 백년성업 대정진 2,500일 회향식과 교구이관 산상기도를 실시했다. 3월 1일 안양시 소재 망해암 정상에서 청운회 주관으로 열린 산상기도는 교구 출가와 재가교도 4개 단체들 등 3백여명이 함께해 백년성업과 교단발전을 비롯한 세계평화와 사회 및 인류구원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이 날 식전행사로는 대학가요제에서 ‘밀려오는 파도소리’로 입상한 전종오 교도(수원교당)가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끌어냈다. 전종오 교도는 “원불교 행사에서 교무님과 교도님 앞에서 노래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교화대불공으로 원불교 교화가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전 교도는 ‘밀려오는 파도소리’ 외에도 여러 성가들을 색다른 느낌을 불러 신선한 느낌을 전해줬다.
이날 전명진 지구장은 “원기100년을 향하는 우리의 기도는 교단적으로는 대종사님의 경륜과 포부를 실현하는 것이요, 안으로 자신성업봉찬 통해서 우리 개개인의 신앙과 수행을 점검하고, 밖으로는 교화대불공을 통해서 재가와 출가들의 마음의 원력을 뭉쳐서 함께 세계평화와 사회구제 기점이 되자는 것”이라며 “옆에 있는 소중한 인연에게 법연에게, 나를 여기에 있게 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교화에 합력해가자.”며 당부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도경 교도(수원교당)는 “망해암 정상에서 산상기도를 할 때마다 대종사님께서 원기15년 8월13일에 오셔서 1박을 하셨던 곳이라는 것을 알고, 기도가 더 간절해졌던 것 갔다”며 산상기도의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