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공동체 중심되는 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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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공동체 중심되는 교당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5.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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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치교당 30주년



원기 65년 원남교당 연원으로 장필균, 김수인 교도 자택 출장법회로 시작된 대치교당(교무 서광덕)이 21일 봉불 30주년 기념법회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해 더욱 힘차게 법륜을 굴리기로 다짐했다.


‘회룡고조(回龍顧祖)’라는 표현대로 가다가 본래자리를 돌아보고 30주년을 계기로 한번쯤 돌아보고 가기 위해 그동안 수고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감사하며 앞으로 갈 길을 설계하는데 목적을 두고 기획된 대치교당 30주년 기념법회는 임상운 교도회장의 인사말과 노원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의 흥겨운 댄스공연, 김덕천 교도의 색소폰 연주로 식전의 법흥을 돋구었다.


특별히 제작된 30주년 기념 교당 홍보동영상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자아냈으며, 김종훈 국회의원과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참석하여 교당 30주년을 축하했다.


좌산 이광정 상사는 “정말로 지혜 있는 지도자는 신뢰 사회 건설의 문제를 제일 먼저 착수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큰 일 하기에 앞서 먼저 신뢰를 쌓아야 한다. 신(信)의 실상은 단지 그저 좋은 것이 아니다. 절실하고 중요한 핵심 과제다. 신심(信心)은 의두 해결의 원동력이고 법을 담는 그릇이고 계문을 지키는 근본이다. 믿음이 10이라면 의심이 10이다. 의심이 10이라면 깨달음이 10이다. 문제의식이 없으면 깨달음이 없다. 발전이 없다. 법문을 아무리 해도 신심 없는 사람은 그저 스쳐지나간다. 아무리 법을 퍼부어 주려고 해도 안 받는다. 그래서 법을 담는 그릇이 안 된다. 신심 있는 사람은 한 말씀이라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잊지 않아 실천한다. 그만큼 신은 도가에서고 인간세상에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라는 설법을 통해 신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후에는 교도중창단의 공연과 이생강 선생의 대금 연주가 이어졌다. 대치교당은 출장법회부터 지금까지 교당을 위해 신심을 바쳤던 장필균, 김수인 교도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교당에서 근무했던 역대 교무들을 초청해서 오찬을 함께하며 그간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법회를 마친 뒤 모든 교도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교당 ‘비전선언문’인 ‘우리 대치교당은 원기 100년에 3가지 방향과 3가지 목표 그리고 7가지 실천 항목을 통하여 출석교도 337명을 달성하고 원불교 신앙과 수행의 산실이 되며 지역사회 공동체의 중심이 된다!’를 우렁차게 외치면서 교당 30주년을 넘어 교단 100년 성업에 하나 되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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