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없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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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없이 놀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7.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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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린잎 여름캠프



‘화석연료 없이 놀자’라는 주제로 서울유스호스텔이 후원하고, 분당교당과 원불교환경연대가 공동주관한 어린잎 여름캠프가 7월 19일(금)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분당교당(교무 이선조) 원마을선방에서 진행됐다. 60명의 많은 어린잎들이 함께한 이번 훈련은 자연학교와 돈암교당 그리고 분당교당의 아이들이 주축을 이뤄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없어서는 살수 없는 천지 은혜에 보은함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화석연료 없이 놀자’는 훈련주제에 맞게 모든 프로그램을 스스로의 자력으로 해결하는 활동으로 선정했다. 아이들 스스로 나무화덕에 불을 피워 밥을 해 먹고,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생산한 에너지로 선풍기와 조리기를 돌리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모든 과정을 놀이로 인식하고 즐겁게 수행하도록 했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는 ‘자력소년 코난’, 중학생 형들이 어린잎 동생들에게 자연과 에너지를 테마로 개발하여 진행한 환경프로그램 ‘지은보은배은’, 숲해설가와 함께한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우리식물’, 2박3일 전체 훈련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어린잎! 천지를 그리다’ 등 천지·부모·동포·법률의 없어서는 살수 없는 은혜를 강조한 과정활동들은 자력생활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는 평. 생활할 텐트를 치고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에서 늘 투정하고 서툰 모습이 아닌 자력소년·자력소녀로서의 의젓하고 다부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분당교당 윤대기 교무는 “오늘날, 지속가능한 지구에서의 삶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보고자 했다.”며 훈련의 취지를 설명하고 “서로 없어서는 살수 없는 은혜의 그물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이에 대한 실천들이 이뤄질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어 우리 모두가 함께 꿈꾸는 상상력 넘치는 미래를 그려보고 싶었다.”며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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