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규 교수 초청, 정전협정 60주년 기념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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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규 교수 초청, 정전협정 60주년 기념강연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7.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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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양교구



원불교 평양교구가 7월 19일 서울회관 법당에서 윤대규 경남대 부총장을 초청해 ‘정전협정 60주년 기념강연회’를 열었다. 저서 ‘북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펴낸 윤대규 교수는 강의를 통해 “북한 체제를 인정하면서 대북정책을 구상한다면 한국은 훨씬 폭 넓은 정책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특히 “5년 사이에 북한은 크게 변화했다. 대외무역량이 3배로 늘어났으며 배급에서 시장으로 돌아서고 있다. 또한 다른 나라들이 북한을 주목할 만큼 인적자원과 자원이 풍부하다.”며 “국익을 위해 남북관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불편하지만 현실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비용 질문에 대해 ‘통일이 주는 잠재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북한에 대한 인식변화와 남북한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운명공동체임을 요구했다. 또한 남북협력은 단순히 남북차원의 사건이 아니라 대륙과의 연결을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중심 국가로, 동북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평양교구장 김대선 교무는 “이 시대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통일이다. 교단적으로 평화통일운동을 통해 마음을 모아간다면 우리의 교법이 북쪽까지 울려 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양교구장으로 무얼 준비할 것인가 고민을 하다,운영위원회와 평화통일연구포럼을 만들어 통일교화를 준비하는 과정을 시작했다.”며 교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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