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메고 seoul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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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메고 seoul 락'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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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분당교당 여름학생훈련



“알고 보니 보물은 내 안에 있더라고요.”


‘보물은 너야. 너의 의지가 이끄는 대로!’라는 주제로 서울유스호스텔(교무 최진선)이 후원하고 분당교당(교무 이선조)이 주관한 학생여름훈련이 7월 27일(토)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서울 일대에서 진행됐다.


10명이 함께한 이번 훈련은 심신이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호연지기를 기르고, 평소에 차로 움직이는 생활을 벗어나 배낭을 메고 2박 3일 동안 서울의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한 훈련. 학생들은 선배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고려대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남산타워·경복궁·서울미술관·부암동 등 서울 일대를 투어하며 걷는 기쁨, 땀의 가치를 느껴갔다. 특히 ‘보물은 너야. 너의 의지가 이끄는 대로!’라는 훈련주제에 맞게 ‘나의 각오란? 나의 목표란?’ 프로그램부터 나를 바라보는 시간, 그리고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요리경연대회’까지, 자력 활동으로 꾸며져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첫째 날 남산타워 일정이 제일 힘들었다는 류태이(고2) 학생은 “걷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처럼 힘든 건 처음이었다. 하지만 걷다보니 신기하게도 많던 생각이 정리가 되고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재(중2) 학생도 “요리경연대회를 한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겁이 났는데 친구와 함께 힘을 모아 재료를 사고 만드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훈련을 준비한 이법은 교무는 “요즘 학생들은 생각이 많다. 내려놓을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도보훈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훈련의 취지를 설명하고 “서울의 다양한 유적과 문화를 보고 경험하며 아이들의 눈도 넓어지고 생각도 커진 것 같다.”며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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