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실천력 배우고 계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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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실천력 배우고 계승할 것'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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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식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 추도식이 18일(일) 서울 동작구 국립 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유족을 비롯해 강창희 국회의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옛 동교동계 인사들과 민주당 문재인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해 왔던 고인의 삶을 추모했다.


이날 추도식 종교의식에는 이선종 은덕문화원장을 비롯해 김법열, 김수련, 원신영, 이제룡 교무가 참석해 원불교 의식을 집전했다. 경종 3타로 시작된 원불교 천도의식은 설명기도와 성주 2편 순으로 진행됐다. 이선종 은덕문화원장은 설명기도를 통해 “갈등과 대립이 끊이지 않는 우리 사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시대를 넘어서는 경륜과 행동하는 양심으로 온 국민을 이끌었다.”며 “계층과 이념, 지역과 세대를 넘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할 역사적 사명을 우리에게 남겨 주셨다. 대의로 일관하신 공도정신 시대를 통찰하신 지혜와 실천력을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배우고 계승할 것을 다짐한다.”고 축원했다.


추도식은 김석수 전 국무총리의 추도사와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육성과 영상 상영, 추모 노래, 유족대표 인사,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종교의식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추도식 이후 김 전 대통령의 묘소로 이동해 헌화,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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