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지구 합동 추모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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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지구 합동 추모법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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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원기99년 대산 김대거 종사 탄생 백주년을 앞두고, 13(일)일 서울회관 대법당에서 종로지구 합동 추모법회가 열렸다. 도봉, 돈암, 동두천, 방학, 사직, 상계, 송천, 서울정토회, 시민선방, 안암, 양주, 의정부, 전곡, 정릉, 종로, 포천 등 종로지구 16개 교당 교도들이 참석한 이날 추모법회는 입추의 여지없이 법당을 가득 채웠다.


김정유 종로지구장는 환영사를 통해 “교도들이 함께 모여 대산종사님을 기리고 그리워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모인 교무, 교도님들 모두 대산종사님의 일생을 체받아 적공하는 삶을 이뤄가자.”고 인사했다.


대산종사 추모영상에 이어 연단에 오른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대산종사의 시자로 8년 동안 근거리에서 모신 대산종사의 모습을 전했다. “지금도 대산종사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그 모습이 생생하다.”는 말로 추모담을 시작한 황 교구장은 “대산종사는 철 모르던 이의 눈을 뜨게 해주시고, 미혹한 마음을 밝혀주시고, 대종사님의 크신 경륜을 눈치챌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분”이라 추모했다. 이어 4시 30분 기상으로 시작되던 대산종사의 일과를 전하며 “몸이 편찮으실 때도 심고와 좌선, 산책, 요가를 빠트리신 적 없었다. 한 번 하기로 결정하면 쭉 일관하셨다.”고 말했다. 또 어디를 가든 손수 돌을 골라 법석부터 만들던 대산종사의 모습을 소개하며 “대중들과 함께 하는 훈증과 법문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법문하시기 위해 방에 법문을 적어놓고 한달을 넘게 날마다 연마하셨다.”고 추모했다.


대산종사는 11세 되던 1924년 대종사와의 만나 16세 되던 1929년 봄에 입교, 대거(大擧)라는 법명을 받고 대종사와 은부자(恩父子) 관계를 맺었다. 이후 교정원장을 거쳐 원기 47년 1월, 49세의 나이로 종법사에 취임했다. 종법사 이양 이후에는 비닐하우스에 접견실을 꾸며 몸소 청빈한 삶을 실천했으며, 삼동윤리와 종교연합 UR운동 등에 특히 힘썼다.


대산종사 탄생 백주년 기념대회는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하나의 세계’라는 대산종사의 게송을 주제로 원기99년 5월 25일(일) 중앙총부에서 열리며, 성적지 추모순례와 추모법회, 기념학술대회, 미술제 및 합창제가 교구와 지구별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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