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제와 종교간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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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제와 종교간 대화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12.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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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씨튼 연구원 심포지엄

한국의 다종교 상황에서 종교 간의 대화와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자 1994년에 설립한 씨튼연구원이 올해 설립 스무 돌을 맞아 11월 9일(토),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년간 이루어진 종교인 모임의 결실로 열리게 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 시대의 화두인 ‘생태위기의 문제’를 주제로 종교인들 간의 대화를 통해 그 해법을 모색했다.


제1부 ‘각 종교에서 바라본 자연관과 인간관’에서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고원국(시용) 교무는 ‘원불교의 생태 친화적 자연관과 인간관’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인간은 사은의 은혜로 생존하는 피은자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사은에 대하여 마땅히 보은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은혜를 알지 못하고, 설사 안다 하더라도 보은의 실행이 없으며, 배은자의 장난으로 인하여 생태계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유교의 생태 친화적 인간관·자연관과 인간관’에 대해 서강대 최복희 교수와 성균관대 최일범 교수의 발표, ‘생태학적 성례전’을 주제로 감리교신학대 이정배 교수의 발표, ‘불교의 생태 친화적 인간관·자연관’을 주제로 동국대 김종욱 교수와 서울대 연구원 심원스님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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