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같은 포태의 동기형제임을 서로 깨달아 전 세계 방방곡곡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로 하여금 빈곤과 무지와 질병과 재해로 신음하는 동포가 없게 함으로써 온 인류가 두루 평화롭고 넉넉하고 슬기롭고 명랑하게 살기 위하여 다음의 사대 봉공회(출가, 재가, 국가, 세계)를 결성하고자 그 횃불을 드는 바,”라고 선포한 대산종사의 유훈을 받들어 원불교백년기념성업의 사업으로 선정된 ‘세계봉공재단’이 11월 26(화) 하이원빌리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세계구호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세계봉공재단은 긴급구호와 해외개발지원 등 인도적 지원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 인권증진 등의 공익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법의 사회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는 법인설립 취지와 목적사업을 채택하고 정관을 심의, 의결했다. 아울러 이사장에는 교정원장 남궁성 교무, 상임이사에는 공익복지부장 이순원 교무를 선출하고, 출가와 재가로 구성된 13인의 이사와 2인의 감사를 구성했다.

세계봉공재단은 기부문화와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과 공익복지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특정목적을 위한 기금조성의 모금사업, 긴급구호와 재해재난 지원과 남북협력을 위한 배분사업의 4대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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