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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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협동조합'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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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학교



2월 6일(목) 원불교환경연대와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서울회관 4층 법당에서 매월 1회 일정의 네 강좌로 구성된 ‘토닥토닥 협동조합-진짜조합원’의 협동조합학교 첫 강좌를 열었다.


강해윤 교무(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는 인사말에서 “소태산 대종사님이 개교 첫 사업으로 저축조합운동을 통하여 빈곤했던 농촌 지역에서 구성원들의 상호부조와 교단 설립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도 협동조합이라는 그릇에 햇빛에너지를 담아 에너지전환 운동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왜 협동조합인가?’를 주제로 첫 강의를 맡은 주수원(협동조합 연구소)팀장은 고통분담과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한 한국의 협동조합의 배경과 영국에서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던 로치데일 공정 선구자조합의 성공비결 등 협동조합 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강의를 이끌어갔다. 또한 협동조합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7원칙과 기업뿐만 아니라 공동의 필요를 사업으로 전환한 결사체(집합체)인 협동조합을 호박벌에 비유하며 협동조합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하는 협동조합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조합원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원전 하나 줄이기, 천지보은, 탈핵실천 등 자신들의 가입동기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의 전 에너지전환 실천놀이에서는 참가자들이 전기플러그 뽑기 등의 에너지 전환실천의지를 적고 인증사진을 출력해 즉석 전시회도 갖는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 밀양지역의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꽃보다 할매, 127 꽃동산 프로젝트’ 후원금 128,000원을 모금해 후원하기도 했다. 2차 교육은 3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회관 4층 소법당에서 ‘사례를 통한 협동조합’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재가·출가 교도들과 조합원,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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