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교구 출법 20주년 기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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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교구 출법 20주년 기념 세미나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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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불교 100년,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



원불교 평양교구가 교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26일(수) 원불교 서울회관 4층 법당에서 ‘원불교 100년,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평양교구장 김대선 교무는 “원불교 100년 성업의 일원화(一圓花)는 평화통일 꽃이며 소태산 대종사의 교법으로 겨레가 하나 되는 평화통일운동은 쉼 없이 전개돼야 한다.”며 “원불교 평양교구 20주년 기념세미나는 평화통일의 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 스님은 기조 강연을 통해 “통일 이외의 다른 대안은 없다. 한반도의 통일은 동아시아 공동체를 만들 수 있으며, 그 출발점이 된다. 바로 한반도의 평화가 동아시아 평화의 시금석이 된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이어진 토론회에서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원불교 사상에서 남북 7,500만 명의 공동체를 만들어갈 핵심 내용과 한국사회에서 독자적으로 태동하여 4대 종단의 반열에 오르게 된 의미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법달 원불교 평화통일포럼 수석연구원은 ‘원불교 100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원불교의 특징인 생명, 녹색, 평화를 끊임없이 그 자리에 서서 가리키는 역할을 해야 하며, 큰 숲을 보고 그 자리에 서서 지켜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평양교구는 북한 교화에 뜻있는 사람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모임 ‘가칭 통일교화사업회’와 평화통일운동인 ‘겨레하나통일기금’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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