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구조개선,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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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구조개선,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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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교구 기획위원회



서울교구 교화구조개선을 위한 기획위원회가 28일(금)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가·재가 10명으로 구성된 기획위원(김도연, 김현국, 서광덕, 양명일, 정현소 교무, 김상도, 김승원, 박세진, 장준태, 이지철 교도)들은 앞으로 월 2회의 정기 모임과 세미나, 토론회 등의 수시 모임을 통해 교구의 교화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서울교구장 황도국 교무는 “교단적으로 볼 때 서울교구에서 어떻게 판을 짜느냐에 큰 의미가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교화 활동이 살아나면 교단이 살아날 것이다. 그러나 아직 그 촉매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접촉하면서 여러 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교의회의장 김창규 교도는 “기업경영과 마찬가지로 교화도 슬로건, 비전만 가지고는 안 된다.”며 “전략과 실행방안을 만들어 관리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기획위원회가 교구사무국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자.”고 격려했다.


열띤 토론으로 진행된 기획위원회는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안 등이 제시됐다. 정기 교의회에서도 논의된 바 있는 오백 명 이상 출석의 대형교당을 강남과 강북, 서울회관 등 권역별 세 곳 이상 구축하자는 안과 그와 관련한 인사와 교당 간 통합에 따른 개교당과 교도들의 이견 조율 그리고 제반 문제와 70~100여 명이 출석하는 교당을 100명 이상이 출석하는 교당으로 어떻게 성장시키고 안착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 청년·대학생 교화, 사이버 교화 활성화 방안, 교역자 공동교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서울교구 교화구조개선을 통한 교화활성화 방안을 정기교의회에 제시하기로 합의하고 올 한해 기획위원회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교화구조개선의 기본 원칙과 방향설정에 따른 실지 데이터를 제시하기로 했다. 그에 따라 구조개선 대상 교당 선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며, 지난해 교구 교도 지역별분포 조사 자료를 각 교당 별로 완성하여 공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교구 교화구조개선의 중요한 키워드로 각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백지상태에서 출발해야 이번 구조 개선안이 성공하고 원기 100년 이후의 성공적인 첫 발을 딛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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