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교리교육과 예화 위주의 쉬운 강의로 주목받은 ‘마음힐링학교’가 4월 5일(토) 3기 입학식을 열고 12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지구단위 첫 교리학교로 개교 한 마음힐링학교는 개교의 동기부터 사대강령, 사요, 법위등급까지 교무들이 진행하는 체계적인 교리교육과 일반인 수강자를 염두에 둔 쉬운 강의, 일반명사들의 특강으로 폭 넓은 수강층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3기 과정은 선 수행과 상담,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지선 마음힐링학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음은 형상도 없고 보이지도 않지만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힐링학교 수강을 통해 마음 작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할 것이다.”며 “내 안의 보물을 발견하고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스려 행복을 제조하는 강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도국 서울교구장도 축사를 통해 “정신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물질은 파탄을 가져오는 진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힐링학교는 마음을 살펴보고 반조해보고 인생을 재정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정신적 중심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또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서는 ‘치유와 명상’이란 주제로 황 서울교구장이 강의했다. “치유와 명상은 우리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규칙적으로 하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명상으로 “기도와 좌선, 법문연마, 유무념 대조”를 꼽았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원기99년도 봄학기 교육과정을 시작한 마음힐링학교는 매주 토요일 3시 대치교당에서 힐링 이론과 마음공부, 선 수행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02-566-84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