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성자적 삶 체감에 최선
원기62년 「원불교전서」로 7대교서가 결집된 지 37년 만에 「대산종사법어」가 교서로 편정됐다.
원기87년 3월, 대산종사 열반 4년 후 대산종사법어편수위원회를 구성한지 13년 만의 일이다. 교화훈련부에서는 「대산종사법어」 발간을 앞두고 현재 각 교당과 기관에 신청을 받고 있으며, 5월 25일 대산종사탄생100주년 기념법회를 맞아 재가·출가 전 교도가 참석한 가운데 봉정될 예정이다.
편수위원회에서는 「대산종사 수필법문집」을 핵심저본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정수를 담아내는 데 원칙을 정하고, 「대종경」과 「정산종사법어」에 이어 교단 만대법보로 자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최종 감수위원장을 맡은 수위단회 중앙단원 성도종 교무는 “대산종사 재위 33년의 경세경륜이 총 15편 699장에 온전히 담겨있다”며 “친견하지 않은 세대들도 대산종사의 위대한 성자적 삶을 체감할 수 있도록 편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간된 「대산종사법어」는 1만원에 보급될 예정이며, 서울회관 교화용품센터(02-814-5694)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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